어제 종료된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의 화살머리고지 발굴조사에서 나온 한국전쟁 전사자 유품 313건, 425점의 보존처리가 연말까지 진행됩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견된 유품 가운데 개인 유품 50건 73점을 보존처리 대상에 추가로 넣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유해 3천92점과 총기와 전투장비 등 유품 10만1,816점이 발굴됐습니다.
화살머리고지는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여러 차례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국군과 미군, 프랑스군이 북한군, 중공군과 치열하게 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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