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아영

서울교육청, 교육공무직 '특별휴가'…교원단체 "분열조장" 비판

서울교육청, 교육공무직 '특별휴가'…교원단체 "분열조장" 비판
입력 2021-06-25 17:26 | 수정 2021-06-25 17:27
재생목록
    서울교육청, 교육공무직 '특별휴가'…교원단체 "분열조장" 비판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에게 코로나19 특별휴가를 주기로 한 데 대해 교원단체가 "구성원의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최근 각 학교에 서울시교육감 소속 각급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에게 이틀 간의 특별 휴가를 준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업무에 매진한 교육공무직에게 휴가를 줘 사기를 진작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교육공무직은 돌봄전담사나 급식조리사 등 공무원이 아니면서 학교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코로나 대응과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 공동체를 직군으로 갈라치기하고 제외된 교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줘 사기 저하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재 학사일정이 진행 중이고 2학기 전면등교 준비 등 학교 현장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직군에 대한 특별휴가 포상이 시기적절한지 의문"이라며 "교육감 권한이라는 이유로 특정 직군에 전례 없는 선심성 포상을 부여한 의도에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