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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진주

"비정규직 10명 중 3명 '코로나 실직' 경험…정규직 5배"

"비정규직 10명 중 3명 '코로나 실직' 경험…정규직 5배"
입력 2021-06-27 16:04 | 수정 2021-06-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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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10명 중 3명 '코로나 실직' 경험…정규직 5배"

    자료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직이나 소득감소 등의 피해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에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올해 2분기 코로나19와 직장생활 변화'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27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가 시작된 작년 1월 이후 실직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 중 16.1%였고, 고용 형태별로 보면 비정규직 가운데 실직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31%를 차지해, 정규직의 실직 경험 응답자 6.2%의 5배에 달했습니다.

    작년 1월과 비교해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31.7%였는데, 정규직 17%에 비해 비정규직 53.8%로, 3배 이상 높았습니다.

    또 비정규직·5인 미만 사업장·저임금 노동자들은 사회보험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미가입률을 보면 국민연금 55.8%, 건강보험 53%로 집계 돼, 정규직의 국민연금 미가입률 6.2%, 건강보험 미가입률 2.8%보다 최대 20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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