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과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최근 조선일보의 잇딴 삽화 실수와 관련해 방상훈 사장이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집과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방 사장이 직접 사과하고 진상조사를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의 자체 조사는 믿을 수 없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 경위와 책임 소재를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언론사의 악의적 보도로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구제 받을 수 있도록 손해배상액을 현실화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성매매를 미끼로 금품을 훔친 절도범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 씨의 삽화를 사용했고, 지난해 2월 마스크 사기 관련 기사 등에 문재인 대통령의 삽화를 사용한 사실도 확인돼 사과했습니다.
사회
김수근
"조선일보 악의적 삽화 실수, 방상훈 사장이 사과해야"
"조선일보 악의적 삽화 실수, 방상훈 사장이 사과해야"
입력 2021-06-28 17:26 |
수정 2021-06-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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