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대리 수술 의혹이 제기된 광주 A 척추 전문병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오늘 실시했습니다.
앞서 인천21세기병원과 광주 A 병원 등 척추 전문병원에서 잇따라 대리 수술 의혹이 제기되자, 복지부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척추 전문병원 16곳을 상대로 실태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광주 A 척추전문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가 의사를 대신해 수술하는 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뤄졌다는 제보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이달 초, 의사 3명, 간호조무사 3명 등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복지부 측은 "전문병원에서 의혹이 제기돼 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전문병원 지정이나 평가 인증 제도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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