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자녀들을 외국어고에 보낸 것이 내로남불이라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의에 참석해 "사회 주류가 된 5~60대뿐 아니라 2~30대도 받아들일 수 있는 평등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절차적으로 부족해도 큰 시대정신의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가 이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 플랫폼 '서울런'에 대해선 "학습 결손이나 기초학력 부진 학생은 온라인 콘텐츠 제공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