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경찰과 서울시의 불허 방침에도 오는 3일로 예정된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받는 노동자와 민중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3일 전 윤석열 대선 출마 선언에 500여 명이 운집했는데 왜 노동자들의 집회는 9명으로 제한하냐"고 주장하며, 지난해 광복절 당시 민주노총 집회에서 확진자가 1명 나왔지만 추가 확산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철저한 방역 속에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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