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센터 상담원들이 올해 2월과 지난달에 이어 오늘부터 세 번째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센터의 직영화와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관련 전화문의나 상담 서비스 등을 위해 '민간 위탁' 방식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단 협력업체 소속인 고객센터 상담원들은 공단의 직고용을 주장하고 있지만, 건보공단 직원 상당수는 상담사들을 직고용하게 되면 '공정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단달, 김용익 이사장이 단식 농성을 벌이며 양측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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