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가건물 화재로 순직한 고 노명래 소방관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9시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 열렸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소방공무원 대표로 고인의 동기인 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 김태민 소방사가 조사를 낭독하자 식장 곳곳에서 오열이 터져나왔습니다.
노 소방관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으며 유해는 오후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고 노명래 소방관은 지난달 29일 새벽 5시 5분쯤 울산 중구 성남동의 상가건물 화재 진압 중 중화상을 입고 부산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튿날 새벽 숨졌습니다.
특전사 중사 출신인 고인은 2020년 1월 구조 특채로 임용된 이후 1년 6개월간 울산 중부소방서 구조대에서 활동해왔으며,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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