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엄중하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이 오늘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1만 명 규모의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민주노총은 "감염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일터에서의 죽음과 해고"라면서 "정부 방역지침보다 높은 수위의 자체 지침을 준수하며 충분히 안전한 대회를 진행할 역량이 있다"고 강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노동자대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집결 자체를 차단하고 강행 시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해산 조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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