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의 아들 김 모 씨가 국책연구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씨를 소환조사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어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김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3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김 씨와 김 씨의 인사 채용을 담당했던 이들을 업무방해죄로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인사 채용을 담당했던 사람들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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