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관세청과 관세평가분류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3곳을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최근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관세청과 관평원, 행복청 등 3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수본은 관세청 산하 관평원이 특별공급 아파트를 노리고 세종시에 이른바 '유령청사'를 지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3개 기관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평원 청사 신축 관련 검토서 등 관계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이전 대상이 아닌데도 세종시에 관평원 청사를 지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관평원 청사 신축 관련 서류를 작성한 실무 담당자 3명을 입건했는데, 서류 작성 경위와 위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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