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써 달라"는 주민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수십분간 난동을 부린 주민센터 공무원이 직위해제 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한 주민센터 공무원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가 한 주민으로부터 "마스크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자 욕설을 하면서 약 20분간 소란을 피웠습니다.
욕설을 들은 주민은 A씨를 경찰에 모욕죄로 고소했으며, 강남구는 이 공무원을 2일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준비 중입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A씨가 한동안 병가를 내고 휴직했다가 1일 첫 출근을 했을 때 발생한 일"이라며 "A씨가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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