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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서 찌르는 거야" 친구 살해하려 한 50대에 징역 8년

"뚱뚱해서 찌르는 거야" 친구 살해하려 한 50대에 징역 8년
입력 2021-07-09 18:41 | 수정 2021-07-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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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뚱해서 찌르는 거야" 친구 살해하려 한 50대에 징역 8년

    자료 제공: 연합뉴스

    친구가 뚱뚱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15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50대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졸고 있는 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통증을 느끼고 잠에서 깬 피해자가 "그만하자"며 말렸는데도 A씨는 "네가 뚱뚱해서 찌르는 것"이란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소장 등 다른 장기도 손상돼 반 년동안 치료를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무방비 상태에 있던 피해자를 별다른 이유도 없이 흉기로 찔렀다"며 "당시 피해자에게 한 말을 보면 아무에게나 살해 욕구를 드러내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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