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체매립지가 두 차례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후보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수도권매립지 대체 후보지 2차 공모에 응모한 지방자치단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대체매립지는 지난 1월부터 석 달 동안 1차 공모에 응모한 지방자치단체가 없어 지난 5월 10일부터 오늘까지 60일 동안 2차 공모를 실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현재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한 인천시는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해 그동안 대체매립지 공모가 진행됐습니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 공모를 잠정 중단하고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이어 건설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 금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대체매립지 공모 요건에 해당하는 100만 제곱미터 이상의 넓은 부지를 찾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추가 공모를 실시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에 응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여 3차 공모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