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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전동혁

55∼59세 백신예약 첫날 '먹통'…"본인인증 기능 오류" 추정

55∼59세 백신예약 첫날 '먹통'…"본인인증 기능 오류" 추정
입력 2021-07-12 09:26 | 수정 2021-07-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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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59세 백신예약 첫날 '먹통'…"본인인증 기능 오류" 추정
    오늘 0시부터 만 55~59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새벽 시간 예약시스템이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신규 예약 신청자들이 동시에 접속한 이날 0시 전후부터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사이트 접속이 아예 안 되는 경우가 있었고, '접종대기 중입니다'는 안내문이 뜨면서 장시간 입장 대기가 예고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전예약 시스템의 접속 장애 사태는 352만여명에 달하는 55~59세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시스템이 중단되는 등의 장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휴대폰 본인인증 기능이 원인 불명의 일시적 오류가 생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는 정상적인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접속자가 많아 순차적으로 예약이 이뤄지고 있어 수 분 가량 대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신청자가 일시에 몰리는 데 따른 예약 사이트 마비 현상은 신규 대상군이 예약을 시작할 때마다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55∼59세 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17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이들은 모두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또한 2분기 접종대상인 60∼74세 가운데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도 이날부터 17일까지 다시 사전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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