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자를 사칭한 43살 김 모씨로부터 현직 검사와 경찰 간부, 언론인 등이 금품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입건된 사람이 7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청 최승렬 수사국장은 기자들과의 서면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수산업자 김 모씨를 포함해, 검사와 언론인, 경찰관 등 7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사국장은 또 현재까지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인물 가운데 현재 입건된 총경급 간부 배 모 씨 외에는 연루된 다른 경찰관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6월 지속가능한 반부패 추진 체계 구축 방안을 담은 '중장기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 세부 과제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반부패 추진 계획을 내실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