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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여권 인사가 찾아와 회유…정치공작"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여권 인사가 찾아와 회유…정치공작"
입력 2021-07-13 19:20 | 수정 2021-07-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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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여권 인사가 찾아와 회유…정치공작"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이번 수사가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8시간여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이 전 위원은 취재진에게 "여권 인사가 찾아와 '와이(Y)'라는 인물을 치는 걸 도와주면 사건을 없던 일로 만들어 줄 것이고, 경찰과도 조율됐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위원은 이어 "자신이 요청을 거부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한 날 제 얼굴과 이름으로 언론에 도배가 됐고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위원은 자신이 언급한 여권 인사와 '와이(Y)'의 신원이나, 공작이라고 의심하는 구체적인 근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사가 공작이라는 주장에 대해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고 반박헀습니다.

    이 전 위원은 이후 추가 입장문을 보내, "작년 8월 15일 사업가 김 씨 소유의 중고 골프채를 빌려 쓴 뒤, 집 창고에 아이언 세트만 보관하고 있다"며 "수백만 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를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8시간에 걸쳐 이 전 위원을 상대로, 조선일보 재직 시절 가짜 수산업자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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