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부실수사 의혹의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는 처음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습니다.
전 실장은 오늘 저녁 6시 반쯤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앞서 전 실장은 지난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단 조사를 받았는데, 이날 휴대전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 등을 오늘 추가 조사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 사실이 확인돼 전 실장을 어제(13일) 직무유기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건 국방부가 합동수사단 수사 착수한 지 42일 만이자,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 133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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