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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호텔방 술자리' 방역 위반 의혹…경찰, NC 박민우 소환 조사

프로야구 '호텔방 술자리' 방역 위반 의혹…경찰, NC 박민우 소환 조사
입력 2021-07-19 21:23 | 수정 2021-07-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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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호텔방 술자리' 방역 위반 의혹…경찰, NC 박민우 소환 조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사상 초유의 프로야구 중단 사태를 불러온 NC 선수들의 호텔방 술자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술자리에 동석한 박민우 선수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박 선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술자리에 모이게 된 경위와 선수들이 동선을 숨긴 이유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박 선수는 "함께 호텔에 묵던 선배 선수가 '아는 여성들이 있다'며 술을 마시자고 제안해 같은 방에 모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박 선수는 참석자 중 유일하게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덕분에 감염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술자리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나머지 NC 선수 3명과 일반인 여성 2명도 완치가 되는 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술자리가 열린 호텔 CCTV와 카드결제 내역 등을 확보한 경찰은 동석한 여성 2명이 지난달 28일 들어와 장기 투숙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6일 새벽 박 선수를 포함한 NC 다이노스 야구선수 4명과 일반인 여성 2명 등 6명이 서울 청담동의 호텔방에서 술자리 모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는 이들이 자신의 동선을 숨기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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