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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펀드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오늘 1심 선고

'1조원대 펀드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오늘 1심 선고
입력 2021-07-20 09:39 | 수정 2021-07-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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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원대 펀드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오늘 1심 선고

    [사진 제공: 연합뉴스]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오후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대표와 2대 주주 이동열 씨, 옵티머스 이사 윤석호 씨의 1심 선고 공판을 엽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을, 이씨와 윤씨에게는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 대표에게는 4조578억원의 벌금과 1조4천329억여원의 추징금을 구형했고, 나머지 두 피고인에게도 거액의 벌금과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29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1조1903억원을 끌어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추가 기소한 금액까지 더하면 이들이 모은 투자금 1조3526억원 중 변제되지 않은 금액은 5542억원으로, 3200명의 피해자가 양산됐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사건은 김 대표가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의혹이 번졌지만, 검찰은 해당 문건이 허위로 작성됐다고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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