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7시 반쯤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48살 백 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씨는 그제 오후, 지인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전 동거녀의 아들 16살 김모군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씨는 최근 전 동거녀의 집에 찾아가 폭행 등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 동거녀는 이달 초 백씨의 위협에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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