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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국현

'박사방' 2인자 강훈 "저 자신 원망…머리숙여 사죄"

'박사방' 2인자 강훈 "저 자신 원망…머리숙여 사죄"
입력 2021-07-20 13:40 | 수정 2021-07-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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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방' 2인자 강훈 "저 자신 원망…머리숙여 사죄"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성 착취물 제작·유포 조직인 '박사방'의 2인자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부따' 강훈이 "피해자와 가족을 생각하면 죄송스러워 가슴이 막힌다"며 잘못을 뉘우쳤습니다.

    서울고법 형사9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강훈은 "어리석은 행위로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잘못된 성적 호기심에 휘둘려 피해자의 아픔을 외면한 점이 후회스럽고 당장이라도 무릎 꿇고 사죄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강훈은 2019년 9∼11월 조주빈과 공모해 아동·청소년 7명 등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등을 촬영·제작하고 영리 목적으로 판매·배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앞선 공판에서 강훈에게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30년과 15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을 구형했습니다.

    1심에서는 대부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신상공개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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