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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장마 끝…이번주 최고 38도 폭염"

기상청 "장마 끝…이번주 최고 38도 폭염"
입력 2021-07-20 17:07 | 수정 2021-07-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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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장마 끝…이번주 최고 38도 폭염"

    자료 제공: 연합뉴스

    어제 제주도에 내린 장맛비를 끝으로 올여름 장마가 종료됐다고 오늘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올 장마는 7월 3일부터 시작해 19일인 어제까지 이어져 약 17일의 '짧은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장마 기간 강우량은 남부지방이 평균 282.9mm로 평년의 83%를 보였지만, 중부와 제주지방에선 평균 150mm가 내려 평년의 4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한반도 상공으로 티베트 고기압도 확장해 올 것으로 예상돼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다만 무더운 고기압이 한 달간 머물렀던 2018년과는 달리, 올 여름엔 열적 고기압이 다소 엇갈리게 나타면서 극단적인 폭염으로 치닫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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