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9살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45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가 이상하다, 몸이 차고 굳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숨진 아이는 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해당 가정은 취약계층에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겉으로 볼 때 학대 정황이나 범죄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부모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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