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여당 일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제가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 정책에 관해 이야기할 권한과 지위가 있는 것이고 특정 인물의 가석방 여부는 절차와 시스템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어제 이재명 경기지사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부회장과 관련해 "법무부 지침상 8월이면 형기의 60%를 마쳐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부동산 실거래가 띄우기' 사례를 적발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분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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