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음주 파티'를 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조계종은 오늘(21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우리 종단 소속 사찰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종단은 "조계종은 코로나 창궐 이후 방역당국의 지침을 성실하게 이행해왔으나 일부의 방일과 일탈로 대다수 사찰과 스님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에 심대한 누를 끼치고 말았다"며 "진상을 조속히 파악해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제 전남 해남군 소재 한 사찰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고있다는 신고가 관할 구청에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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