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4차 유행'의 중심에 있으며 비수도권에서도 본격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유행의 한 가운데에 있으며 하루 1천명대 환자 발생이 보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본격적인 감염 확산이 확인되고 있다"며 "음식점, 유흥시설, 사업장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집단감염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확진자 추이 전망과 관련해서는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향후 확진자 증가 내지 감소 폭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현황을 업데이트한 예측 결과가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발생한 국내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약 1천426.6명으로 한 주 전보다 9.5%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1주간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체 지역 발생 환자의 약 31%로 한 주 전의 25.5%보다 5.5% 포인트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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