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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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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로 주유소 등 수십억 부동산 운영"

"900억 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로 주유소 등 수십억 부동산 운영"
입력 2021-07-25 10:53 | 수정 2021-07-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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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0억 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로 주유소 등 수십억 부동산 운영"

    A씨 등이 설립한 국내 법인사무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수백억 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업체 대표 43살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회원 가입만 하면 도박 사이트에서 쓸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준다'는 광고 문자메시지를 뿌려 회원 2천여 명을 끌어 모은 다음, 판돈 9백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죄 수익금으로 국내에 법인을 설립한 뒤, 충북 충주와 충남 홍성 등에서 주유소 4곳을 운영하고, 캠핑장 사업을 위해 73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불법 도박 사이트를 폐쇄하고 A씨 등이 소유한 부동산과 외제차 등 90억 원에 대해서 추징 보전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도박에 가담한 회원들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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