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 23일 부산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아동학대 사례 중 70%는 사건화하지 못하는데, 이 사례들 안에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을지 모른다"며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에 조기 개입해 사건의 악화를 차단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2019년에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 3만45건 중 형사 사건화한 사례는 1만998건으로 36%에 불과하다는 게 법무부 설명입니다.
박 장관은 이어 "전화 한 통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바로 정책기관, 수사기관에 전달될 수 있는 쌍방향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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