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45분쯤 경기 고양시 이케아에서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소방 당국 확인 결과 오작동으로 파악됐습니다.
별다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주말을 맞아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이케아 직원 등 3천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 고객은 "갑자기 나가라는 직원의 말에 고객들이 서로 도우며 건물 밖으로 나왔다"며 "한참 동안 아무런 설명 없이 무더위에 야외에 방치됐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피과정에서 다친 사람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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