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사장은 지난 23일 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국가 소개에 대단히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이 나왔고, 어제 루마니아 축구중계를 하면서도 상대국가 선수에 대해 예의에 어긋난 자막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방송강령과 사규, 내부 심의규정을 한층 강화하고, 모든 콘텐츠를 만들 때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MBC 모든 직원의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MBC가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다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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