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남긴 재산을 모두 가로채려 지적장애 동생을 살해한 뒤 실종신고를 했던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44살 이모 씨에게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7일 지적장애 2급인 38살 동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고 거짓 실종신고를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부모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놓고 동생 측 후견인이 분할 소송을 제기하자 이 씨가 재산을 모두 챙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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