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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생 살해 40대 구속기소 "유산 모두 챙기려고"

장애인 동생 살해 40대 구속기소 "유산 모두 챙기려고"
입력 2021-07-27 17:56 | 수정 2021-07-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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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동생 살해 40대 구속기소 "유산 모두 챙기려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부모가 남긴 재산을 모두 가로채려 지적장애 동생을 살해한 뒤 실종신고를 했던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44살 이모 씨에게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7일 지적장애 2급인 38살 동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고 거짓 실종신고를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검찰은 부모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놓고 동생 측 후견인이 분할 소송을 제기하자 이 씨가 재산을 모두 챙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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