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희연 [사진 제공: 연합뉴스]
공수처 수사2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특별 채용 대상을 사전에 특정하거나 심사위원 선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시작 10시간 반만에 공수처 청사를 나온 조 교육감은 "개인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것들을 다 소명했다"며 "공수처가 균형있게 판단해주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 측 변호인은 "특별채용 과정에 조 교육감이 행위한 부분이 많지 않고 알고 있는 부분만 진술해 예상보다 조사가 오래걸리지 않았다"며 공수처가 무조건 기소를 전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라고 지시한 뒤 이에 반대한 부교육감 등을 업무 배제하고,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관여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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