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위로 육교 하부의 건축자재들이 갑자기 쏟아져 내립니다.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아파트와 상가를 잇는 육교 아래 면에 붙어있던 대리석이 떨어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육교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의 보닛과 유리창에 금이 갔습니다.
평소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길이었지만, 다행히 사고가 난 순간 지나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보자 이 모 씨가 육교의 시공사에 물어봤더니, "이미 시공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하자보수 담보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수리할 책임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 육교는 아파트 상가의 사유물이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수리할 의무가 없어 상가가 자체 보수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보자 이 씨는 "시공사가 통풍이 되지 않게 부실공사를 했다"며 "상가 차원에서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정혜인
[제보M_영상] 갑자기 추락한 아파트 육교 아래 대리석… 차량 위로 '쾅'
[제보M_영상] 갑자기 추락한 아파트 육교 아래 대리석… 차량 위로 '쾅'
입력 2021-07-28 16:48 |
수정 2021-07-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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