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수억원 상당의 투자 사기를 치고 도피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검은 사기 혐의로 33살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유류 저장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속여 투자자 B씨로부터 4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고위층들과 친분을 쌓으며 사업을 했고, 과거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4월, A씨는 인도네시아로 달아났다 여권이 만료돼 지난달 귀국했고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