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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없는 30도 찜통 콜센터' 대책 마련 촉구

'에어컨 없는 30도 찜통 콜센터' 대책 마련 촉구
입력 2021-07-30 14:11 | 수정 2021-07-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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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없는 30도 찜통 콜센터' 대책 마련 촉구
    한국장학재단의 콜센터 상담사들이 찜통 더위 속에 에어컨도 없이 일하고 있다며 재단에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한국장학재단콜센터지회는, 재단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온 29도와 습도 50%를 넘기는 콜센터에서 상담사들이 속옷이 다 젖을 정도로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며, "사측에 에어컨을 놔 달라고 요구했지만, 두 달째 설치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담사들은 "콜센터 내부는 겨울 외투를 입은 것처럼 덥다"면서 실제 겨울외투를 입고 집회에 나서 발언하기도 했으며, "냉방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단체 행동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조 측은 또, "하루 한번 이상 문 손잡이와 난간을 소독하고 일주일에 한번 사업장 전체를 소독하라는 방역지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콜센터에서는 어떤 직원도 소독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콜센터 상담사 사이 거리두기 지침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온갖 문제를 위탁 업체에 떠넘기지 말고, 재단측이 직접 나서 즉시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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