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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정전' 부천 아파트 나흘 만에 전기 공급 재개

'폭염 속 정전' 부천 아파트 나흘 만에 전기 공급 재개
입력 2021-07-31 09:40 | 수정 2021-07-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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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속 정전' 부천 아파트 나흘 만에 전기 공급 재개

    부천 정전 사고 아파트 단지에 지원된 아이스팩

    폭염 속 정전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경기 부천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나흘 만에 모두 재개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부천시 중동 모 아파트 단지의 정전 사고 복구 작업이 오늘 새벽 2시 14분에 완료됐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8일 오후 9시쯤 12개 동 918세대에 전기가 끊겼는데, 일부 세대는 정전 이후 나흘 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에어컨 등 냉방기기와 수도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고, 최초 정전 당시 주민 4명은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면서 갇혀 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정전 사고는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아파트 단지 변전실의 전력 케이블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불이 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전력 케이블을 한 번도 교체한 적이 없어 너무 낡은 상태여서 합선된 전선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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