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는 무증상·경증 환자를 격리 생활하는 생활치료센터 72곳에 정원의 60%인 9천 732명이 입소해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과 경북, 경남에 1곳씩 생활치료센터 3곳이 추가되면서 가동률은 직전일인 7월 29일 62.7% 보다 2.8%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72곳 가운데 대전 센터의 가동률은 93.1%, 경북권 센터는 92.5%, 충청권 센터는 90.5%로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권역에 마련된 다른 센터에는 여유 병상이 있어 환자 수용이 당장 어려워질 상황은 아닙니다.
신규 확진자의 65%가 몰려 있는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52곳의 가동률은 61.4%로, 헌재 7천 826명이 입소해있습니다.
병원 병상은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병상 총 801개 가운데 45.3%가 비어있는데, 이중 경북은 1개, 대전과 세종은 각각 4개의 병상만 남은 상황입니다.
또,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큰 환자가 사용하는 준중증 병상은 전체의 41.3%가 남아있습니다.
다만, 인천의 경우 준-중환자 병상 23개가 모두 사용 중이며, 경북과 제주도 추가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각각 1개, 3개에 불과합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이 보유한 병상은 전국적으로 8천여 개로, 이중 27.3%인 2천여 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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