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1천506명으로 직전 주의 1천465명보다 4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4이지만 수도권은 1에 약간 못 미치고, 비수도권은 모두 1을 상회하고 있다"며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로는 전환되지 않고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확산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은 최근 3주간 하루 평균 환자수가 990명에서 960명으로 줄어들었고, 비수도권은 358명에서 54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손 반장은 "특히 대전, 경남, 강원, 제주 등은 인구 대비 유행 규모가 크고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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