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제4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고, '랜선 행진' 등의 온라인 행사에 참여할 사람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랜선 행진은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기림의날 홈페이지에서 만들고, 캐릭터들이 피해자 명예회복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 등을 영상에서 함께 걷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매년 8월 14일 '기림의 날'은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날입니다.
정부는 2017년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이듬해부터 매년 8월 14일에 정부 기념식을 개최해 왔지만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행사로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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