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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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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플러스 감염 2명 모두 AZ백신 접종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

델타 플러스 감염 2명 모두 AZ백신 접종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
입력 2021-08-03 15:52 | 수정 2021-08-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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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 플러스 감염 2명 모두 AZ백신 접종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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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처음 확인된 국내 확진자 2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첫 번째, 두 번째 사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후 14일이 지난 시점에서 확진 돼 돌파감염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인된 감염자 2명 모두 중증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를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유형으로 보고 있으며, AY1, AY2, AY3 등 크게 3종류의 바이러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1명은 최근 해외 출국 이력이 없는 40대 남성으로 'AY2' 유형으로 확인됐는데,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지난달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40대 남성이 지난 5월 중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 두 달이 지나 확진된 겁니다.

    확진 후 이 남성과 함께 사는 가족 3명도 검사 결과, 아들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박 팀장은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 사례로, 미국 여행 전에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두 차례 완료했다"면서 "지난달(7월) 23일 입국 이후 확진 돼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 AY3 유형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위험도와 전파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형에 포함해 감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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