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확진자 전원이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 출입 기자단과의 설명회에서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272명으로, 이 가운데 64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분석했는데 모두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팀장은 "델타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나머지 확진자 모두 노출력이나 상황, 역학적 특성 등을 고려했을 때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델타 변이에 준해서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확진자 272명 가운데 위중증 상태에 있는 사례는 아직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는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90.4%인 272명이 확진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