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손하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김밥집 식중독 환자 급증…오후 5시까지 134명

경기 성남시 분당구 김밥집 식중독 환자 급증…오후 5시까지 134명
입력 2021-08-04 19:26 | 수정 2021-08-04 19:27
재생목록
    경기 성남시 분당구 김밥집 식중독 환자 급증…오후 5시까지 134명

    [사진 제공: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김밥전문점을 이용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손님 숫자가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성남시는 분당구의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 두 곳에 다녀간 손님 가운데 오늘 오후 5시까지 모두 134명이 복통과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후 2시 기준의 집계와 비교해볼 때 21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점별로 보면 정자역점이 94명, 야탑역점이 40명입니다.

    정자역점 손님 중 40명은 분당 서울대병원과 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야탑역점 손님 대부분은 증세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자역점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야탑역점은 이달 1일과 2일 사이에 다녀간 손님들 중에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두 지점에서 하루에 각각 6백에서 8백줄 씩 김밥이 팔린 것을 고려하면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의 검체를 검사하고 2개 지점의 도마와 식기에서도 검체를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