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2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 취재 결과,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쯤 인천시 동구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 근처 화단에서 2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쓰러진 채 발견된지 하루 만인 어제 오전 숨졌습니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쓰러진 당일 '전단지 관련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인이 열사병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병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A씨의 당일 행적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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