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오금동에 있는 현대건설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60대 노동자 김 모씨가 돌이나 흙을 퍼담는 기능을 하는 굴착기 버킷에 깔려 숨졌습니다.
당시 김 씨는 2미터 깊이의 웅덩이에서 빗물을 빠지게 하는 용도의 관을 설치하고 잠시 쉬고 있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웅덩이 안에 김 씨가 있던 것을 굴착기 기사가 몰랐는지와 현장에 신호수가 배치돼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경기도 고양에서 노동자 한 명이 추락사했고, 5월 인천에서는 작업자가 낙하물에 맞아 숨지는 등 현대건설 공사장에서 올해 들어 사망사고가 4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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