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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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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미제 성폭행 사건 피의자 구속…작년 폭행범과 DNA 일치

18년 전 미제 성폭행 사건 피의자 구속…작년 폭행범과 DNA 일치
입력 2021-08-06 19:15 | 수정 2021-08-0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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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 전 미제 성폭행 사건 피의자 구속…작년 폭행범과 DNA 일치
    경찰이 18년 동안 미제였던 성폭행 사건을 유전자 수사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003년 5월 성남의 한 야산에서 장애인 B씨를 성폭행하고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A씨를 최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주변에 CCTV가 없는데다, 장애인인 B씨의 진술도 명확하지 않았으며, 확보한 DNA 역시 범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사람을 찾지 못해, 피의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A씨는 작년 8월 여성을 때리고 물건을 파손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이후 A씨의 DNA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검찰은 A씨의 DNA가 2003년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검찰로부터 이 사실을 전달받은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일 A씨를 체포했고, A씨는 "성폭행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성폭행이 발생했던 분당에 살았던 사실 등을 확인했다"며 "다른 범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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