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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특봅니다.
제9호 태풍 루핏이 북상하면서 강원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어제 낮 한때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또 내린다는 예보인데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웅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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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강원 동해안에 비는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현재는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고성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습니다.
0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강릉 135mm, 속초 83mm , 고성 96mm입니다.
어제는 낮 한때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65mm에 이르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거센 비가 내리면서,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속초 시가지와 강릉의 저지대 도로는 물에 잠겨 차량들이 운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들에 물이 넘쳐 들어온다는 피해 신고도 수십건이 접수됐습니다.
강릉의 한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인근 도로에 진흙뻘로 덮혔고 흙탕물이 도심 도로까지 흘러 넘쳤습니다.
고성에서는 굴다리를 지나던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해,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밤새 시간당 5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또, 하천이나 저지대에 침수 가능성이 있다며, 주차된 차량은 이동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강릉에서 MBC NEWS 이웅입니다.
사회
김장훈
[특보] 태풍 영향 강원 '호우경보'…최고 250㎜ 폭우
[특보] 태풍 영향 강원 '호우경보'…최고 250㎜ 폭우
입력 2021-08-09 00:29 |
수정 2021-08-0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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