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역학조사가 되지 않았고 아직 당국에 모든 자료가 오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가 되면 피해조사반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제주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맞은 20대 여성이 접종 닷새 만인 31일 혈전증 증상으로 제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지난 7일 숨졌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 사례가 접종 이상반응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 혈소판감소성혈전증 검사를 의뢰했지만, 질병청은 검사 대상이 아니라면서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반장은 "의뢰는 받았지만 지침에 의해 일단 대응했었다"며 "의뢰를 할 때 규정상 검사 조건인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이 아닌 mRNA 백신이었고, 처음에 의뢰할 때는 혈소판 수치가 정상 이상의 수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혈전 생성 부위도 비특이적인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전문가와 조사해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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