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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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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 818건 조사개시 결정…충북 국민보도연맹 사건 등 포함

진실화해위원회, 818건 조사개시 결정…충북 국민보도연맹 사건 등 포함
입력 2021-08-13 10:21 | 수정 2021-08-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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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화해위원회, 818건 조사개시 결정…충북 국민보도연맹 사건 등 포함

    [사진 제공: 연합뉴스]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818건의 과거사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조사가 결정된 주요 사건은 충북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경기 김포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사건, 전남 장성군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등입니다.

    충북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지난 1950년 7월경 충북 충주와 영동 등 지역에서 보도연맹원 등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거나 구금된 뒤 제대로 된 재판 없이 불법으로 집단학살된 사건입니다.

    또 1950년 7월에서 9월 사이 경기도 김포와 안성, 여주 등 7개 지역에서 인민군 학살과 의용군 강제동원 뒤 행방불명된 사건, 1949년부터 1952년까지 전남 장성군 일대 빨치산 토벌과 색출 작전 중 민간인 1백여명이 희생된 사건도 조사대상이 됐습니다.

    이번 조사개시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여섯번째로 지금까지 3천 92건의 사건에 대한 조사개시가 결정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진실화해위원회에 접수된 진실 규명 신청 건수는 모두 8천 472건으로, 이 가운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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